도참사상에 대하여 다운
도참사상에 대하여
도참사상의 정의와 역사속에 나타난 도참사상을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고대사도참사상에대하여
⑵ 우리 나라의 역사 속에서...
①《삼국사기》 <백제 본기(百濟本紀)>에 보면, 660년(의자왕 20)에 귀신 하나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백제는 망한다. 백제는 망한다”라고 연거푸 외치고 나서 땅 속으로 들어갔다. 왕이 사람을 시켜 그 자리를 파게 하니, 길이 90cm쯤 들어가서 거북 한 마리가 나왔는데, 그 등에 “백제는 둥근 달 같고, 신라는 초승달 같다(百濟同月輪 新羅如月新)”는 참언(讖言)의 구절이 있었다 한다.
② 고려의 건국과 관련된 도참설 로는 최치원이 신라의 멸망과 고려의 건국을 미리 알고 “鷄林은 黃英이요 鵠嶺은 靑松이라” 했다는 참언이 있다. 여기서 계림은 경주, 즉 신라를 말하는 것이고 곡령은 개성, 즉 고려를 뜻하는 것이다.
또 궁예 집권 말기에 왕창근 이란 자가 시장에서 사온 거울에 햇빛이 비치자 왕건의 등극을 예언한 문구가 쓰여져 있기도 하였다. 즉 “ 上帝가 아들을 진한, 마한 땅에 내려보내니/ 먼저 닭(鷄)을 잡고 뒤에 오리를 때린다/ 巳자가 들어간 해에 두 용이 나타나는데/ 하나는 몸을 靑木 중에 감추고/ 하나는 형상을 黑金의 동쪽에서 드러냈 도다” 라는 글귀였다. 여기에서 두 마리의 용은 왕건과 궁예를 뜻하는 것이요, 청목은 소나무로 송악을, 흑금은 쇠로 철원을 뜻하는 것이다. 몸을 드러냈다는 것은 이제 사라질 때가 됐다는 것이요, 몸을 감추고 있다는 것은 곧바로 나올 것이라는 뜻이다. 닭은 신라를 오리는 압록강이 상징하는 고구려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구는 궁예가 이제 멸망하고 새로이 송악 출신의 왕건이 나타나 고구려의 후예국인 고려를 건국하여 신라를 멸망시키고 고구려의 옛 땅을 되찾을 것이라는 내용인 것 같다. 이 같은 문구나 예언은 정치적 목적을 가진 자들이 일부러 퍼뜨린 것일 수 있으나 일반인들의 의식 속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③ 이자겸은 ‘十八子’ 가 왕이 될 것이라는 참언을 믿고 자신의 사위인 인조를 살해하려 했다. 여기서 ‘十八子’는 ‘李’자를 분해한 것으로 ‘李’씨 성을 가진 자가 왕이 될 것이라는 뜻의 참언을 일부러 퍼뜨리면서 이자겸 자신이 자연스럽게 왕위를 차지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④ 묘청이 서경천도 운동을 할 때 인종이 서경에 행차를 하자 공중에서 좋은 음악소리가 들렸다거나 대동강의 神龍이 침을 토했다는 것도 도참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묘청은 남몰래 큰 떡을 만들어 속에 기름을 채워 넣고 여기에 작은 구멍을 뚫어 강물 속에 가라 앉혔다. 얼마 후 기름이 물위에 떠오르며 영롱한 빛깔이 나자 인종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이 같은 거짓말을 유포 시켰던 것이다.
⑤ 무신 정권기인 이의민 집권기에도 그러한 참언이 있었다. 즉 이의민은 꿈에 양 겨드랑이에서 붉은 무지개가 뻗어 나오는 것을 보았고 또 ‘龍孫 은 12대에 끝나고 다시 十八子가 등장 할 것이다.’ 라는 참언을 믿었다. 그리하여 자신이 왕이 되어 신라를 부흥시킨다는 생각을 품고 경주 부근에서 일어난 김사미, 효심 등의 무리와 내통하였다. 이 또한 실패로 끝났지만 이것은 위의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과 함께 도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인 것이다.
⑥ 공민왕(恭愍王) 때는 중 신돈(辛旽)이 《도선비기(道詵秘記)》의 <송도기쇠설(松都氣衰說)>을 이용하여 충주로 천도(遷都)하기를 주청(奏請)하기도 하였다. 현재 민간에 돌아다니는 유일한 비기(秘記)로 풍수(風水)와 도참을 결부시켜 새 왕조의 출현을 예언한 《정감록(鄭鑑錄)》이 있는데, 조선 중기에 만들어졌다고 하나 유래가 분명하지 않다. 과거에는 《정감록》에 현혹되어 10승지지(十勝之地)를 찾아다니느라 가산을 탕진한 사람도 있었다.
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6153785&sid=sanghyun7776&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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