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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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 복원 계획에 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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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복원 사업의 일부로 문화재청이 제시한 광화문 현판 교체 방침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방침의 내용은 68년 박정희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을 정조가 쓴 글씨를 집자한 한자 현판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박정희 대통령이 쓴 현판을 교체한다는 점이다. 현 정권 들어 가속화 되고 있는 과거사 청산 문제와 맞물려 현판 교체를 정치적 목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순수한 현판 교체로 보아야 하는지가 논쟁의 핵심이다. 다른 하나는 현판이 한글로 써야 하는지 한자로 써야 하는지에 대한 학술적인 쟁점이다.

현판 복원 찬성자들은 이번 교체 사업이 과거사 청산과 같은 정치적 의도가 일체 존재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례적으로 공개 회신을 통해서 ꡒ현판교체는 95년 경복궁 복원계획에 들어있던 것ꡓ이라고 정치적 음모론을 일축하고 있다. 또한 한자협회에서도 한글 현판은 광화문의 본래 의미 파악을 어렵게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현판 교체 방침을 지지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학술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현판 교체 방침은 현 정권의 정치쟁점이 되는 일을 피해가기 어려울듯 싶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현판교체 시기다. 비록 현판교체가 경복궁 복원 계획에 이미 들어 있었고 이를 더 이상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라는 설명은 당위성이 떨어진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복원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새 술은 새 부대라는 성어가 있지만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공사에 대한 기분 내기 식의 현판교체 결정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최소한 광화문 복원이 어느정도 가시권에 들어오고 나서야 논의가 가능한 사항을 굳이 지금 꺼내드는 진의가 의심스럽다.

왜 하필 지금이냐는 의혹역시 피해가기 힘들다. 최근 한일협정문서 일부 공개와 일부 근대사를 배경으로한 영화제작 붐을 비롯해서 현재 과거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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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http://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pk=16140937&sid=sanghyun7776&key=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광화문 현판 복원 계획에 관한 나의 생각
파일이름 : 광화문 현판 복원 계획에 관한 나의 생각_2069086.hwp
키워드 : 광화문,현판,복원,계획에,관한,나의,생각
자료No(pk) : 1614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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